비유맞추기 힘든 날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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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까 오전에 햇빛이 쨍쨍이라...하우스 뚜껑을 반쯤열어두었더랬죠...통풍되라고...
그리곤 앞동 또래 엄마집에 울딸 데리구 놀러갔었죠...
잘 놀구있는데...갑자기 비가 오는거에요...그것도 퍼붙더라구요...
소나기..?웬걸...마구 퍼붙기 시작하드만 장난아니더라구요....
저...우산들고 손날 바짝 세워 전력질주 했습니다....!
바람은 불지않아 비가 일자로 내리는데..
뛰는 속도가 어찌나 빨랐음 전 온몸으로 비를 맞았네요...
축지법도 하나봅니다...ㅋㅋㅋㅋ
집에 도착하니...헉..
그시간이면 한참 자고있을 신랑인데...베란다에 그비를 다 맞으며
하우스를 낑낑 들어올리고 있더라구요...어머어머!!
우리신랑이 평소 버릇처럼 하는말..
"내가 당신잘때 닉킥으로 베란다 걸이 날려버릴꺼야! 훅훅훅!!"
-"어디 그래봐! 하이킥으로 북한까지 날려줄테니~!"
그런 신랑이...?
태풍도 있고 하니까 당분간 저리 둘생각입니다....
비도 많이 온다고하니...
신랑이 저리 놔두라네요...ㅋㅋㅋㅋ
우리신랑~ "천하장사~ 만~만~세~!"
오늘저녁에 신랑 좋아하는 치킨 시켜주어야겠습니다...맥주~도